소개 없이도 같은 기준으로 — 이 창구를 연 이유
왜 이 창구를 만들었는가
벤처캐피탈에서 일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VC에게 자료를 전달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팀을 만날 때입니다.
소개를 받아야 미팅이 잡히고, 인맥이 있어야 검토가 시작되는 구조. 이 구조 안에서 묻혀버리는 좋은 팀이 분명히 있습니다.
콜드메일의 한계
콜드메일도 방법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장이 없습니다.
- 받는 사람이 열어볼지 알 수 없습니다
- 어떤 정보를 넣어야 하는지 기준이 없습니다
- 보낸 뒤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창구가 약속하는 것
그래서 직접 창구를 열었습니다. 약속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영업일 3일 안에 회신합니다. 접수 여부와 1차 검토 방향을 알려드립니다.
둘째, 소개가 없어도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누가 보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셋째, 실제 투자 검토로 이어집니다. 의견만 드리고 끝나지 않습니다. 가능성이 보이면 인터베스트의 정식 검토 절차로 바로 연결합니다.
어떤 분이 보내면 좋을까
완벽한 IR 덱이 없어도 됩니다. 시장 분석이 부족해도, 매출 추정이 어려워도 괜찮습니다. 제품과 팀 이야기면 충분합니다.
다만 한 가지 — 고객이 실제로 제품을 쓰고 있는지, 그리고 돈을 내고 있는지는 중요하게 봅니다. 사용량이든 계약이든,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함께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