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엔지니어링과 원샷 AI 디자인의 한계
한 번에 끝내는 AI 디자인은 왜 충분하지 않을까요
Latent Space의 Richard MacManus가 쓴 Skill engineering and the case against one-shot AI design은 Impeccable을 만든 Paul Bakaus의 관점을 빌려, AI 에이전트 시대의 디자인 도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는 글입니다.
이 글의 주장은 단순합니다. AI 에이전트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되겠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빼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디자인에서는 한 번의 프롬프트로 웹사이트 전체를 완성하는 원샷 디자인(one-shot design, 한 번의 명령으로 결과물을 끝내려는 방식)보다, 사람이 방향을 잡고 AI가 빠르게 구현을 돕는 구조가 더 현실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Paul Bakaus는 Impeccable을 오픈소스 디자인 스킬 시스템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스킬(skill)은 AI 에이전트가 특정 일을 더 잘하도록 돕는 지식, 절차, 판단 기준의 묶음에 가깝습니다. Impeccable은 코딩 에이전트가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때 쓸 수 있는 디자인 언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섹션을 더 bolder하게, quieter하게, denser하게, 또는 더 polished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단순한 형용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Bakaus가 말하는 요지는, 이런 단어들이 실제 디자인 작업에서 작동하려면 그 뒤에 구체적인 의미가 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bolder를 그냥 더 화려하게 만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AI는 그라디언트, 네온 효과, 유리 같은 표면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반면 Impeccable은 boldness를 위계(hierarchy), 크기(scale), 분명한 타이포그래피(decisive typography) 같은 개념으로 풀어 줍니다. 눈에 띄게 만들되, 기존 디자인 시스템을 깨지 않는 쪽으로 에이전트를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투자자 관점에서 이 글을 흥미롭게 본 이유는, 여기서 말하는 자산이 단순한 프롬프트 묶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원문 기준으로 보면 Impeccable은 AI에게 디자인을 맡기는 도구라기보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이미 갖고 있던 암묵지를 에이전트가 이해할 수 있는 작업 언어로 바꾸려는 시도에 가깝습니다.
스킬 엔지니어링은 프롬프트보다 더 넓은 문제입니다
글은 Impeccable이 Anthropic의 프론트엔드 디자인 스킬을 확장하는 비교적 단순한 작업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Bakaus는 이를 여러 구성 요소와 워크플로를 갖춘 더 복잡한 시스템으로 확장했고, 그 과정에서 스킬 엔지니어링(skill engineering, 에이전트가 특정 영역의 일을 더 잘하도록 지식과 절차를 설계하는 일)을 독립적인 분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짚어볼 대목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많은 스킬과 모델은 생각보다 창의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Bakaus는 대부분의 스킬과 모델이 한 방향으로 수렴한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같은 프론트엔드 디자인 스킬을 쓰면 결과물이 비슷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AI 도구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제품의 외형이 서로 닮아가는 역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스킬은 실행 환경을 마음대로 가정할 수 없습니다. 원문은 Codex와 Claude를 예로 들며, 서로 subagent(하위 에이전트)나 permission(권한)을 다루는 방식이 같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Claude Code, Cursor, GitHub Copilot, Codex를 모두 지원하려는 스킬은 이들이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제할 수 없습니다.
이 대목은 창업자에게 꽤 실무적인 메시지를 줍니다. AI 에이전트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모델 위에 예쁜 UI를 얹는 일이 아닙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권한으로 어떤 파일을 보고, 어떤 작업은 직접 수행하며, 어떤 작업은 사람에게 다시 물어야 하는지를 세밀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여러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가로지르는 제품이라면, 모델 성능보다 운영 체계와 호환성 설계가 더 중요한 차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Bakaus는 스킬 내부 라우팅(routing, 작업을 적절한 지시나 기능으로 보내는 방식)도 실험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를 mixture-of-experts model(여러 전문가 중 적절한 전문가를 고르는 모델 구조)에 비유합니다. 목적은 토큰을 아끼고 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눈여겨볼 관찰입니다. AI 제품의 비용 구조와 사용자 경험은 모델 자체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어떤 맥락을 언제 불러오고, 어떤 지시는 생략하며, 어떤 전문 지식은 별도 경로로 연결할지에 따라 제품의 경제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좋은 단어는 AI에게도 좋은 인터페이스가 됩니다
원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디자인 언어 설명입니다. Bakaus는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가 단순히 감각의 차이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문가에게는 비전문가가 갖고 있지 않은 어휘가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같은 모델을 쓰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더 잘 설명할 수 있고, 그래서 결과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려는 일을, 그 언어를 스킬과 시스템 안에 압축해 넣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저는 이 대목이 AI 애플리케이션의 중요한 방향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AI가 모든 사람을 전문가로 만들어 준다기보다, 전문가가 쓰는 언어와 판단 기준을 더 많은 사람이 쓸 수 있게 만드는 쪽에 가깝습니다.
쉬운 예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누군가에게 거실을 더 편안하게 꾸며 달라고 말하면, 사람마다 전혀 다른 결과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조명을 낮추는 사람도 있고, 쿠션을 늘리는 사람도 있고, 가구 간격을 넓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문가는 편안함을 조도, 동선, 소재, 색 온도, 앉는 자세 같은 구체 요소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Impeccable이 디자인에서 하려는 일도 비슷해 보입니다. bolder, quieter 같은 말을 그저 분위기 단어로 두지 않고, 실제 코드와 레이아웃에 적용 가능한 기준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다만 Bakaus는 모든 디자인 조작을 이런 추상 언어로 통제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작은 간격 조정은 직접 spacing(여백)을 만지는 편이 더 빠를 수 있고, 초기 탐색 단계에서는 열린 프롬프트가 유용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목적은 모든 도구를 에이전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어디서 개입할 때 가장 가치 있는지를 찾는 데 있습니다.
이 균형감이 중요합니다. AI 제품이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으려면 사용자가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끼면 안 됩니다. 반대로 모든 것을 수동으로 해야 한다면 AI를 쓰는 이유가 약해집니다. Impeccable이 제시하는 방향은 그 중간입니다. 사람은 의도를 말하고, 에이전트는 그 의도를 실행 가능한 작업으로 바꾸며, 사람은 다시 판단합니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PM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Bakaus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품 관리의 경계가 덜 분명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디자이너는 코드로 이동하고, 엔지니어는 디자인으로 이동하며, 이 세계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 변화는 특히 기존 산출물을 다른 형태로 옮기는 일을 주로 하던 사람들에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원문은 Figma 디자인을 코드로 옮기는 일을 주로 하는 엔지니어, 또는 이미 있는 인터페이스를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데 기여가 제한된 디자이너가 자동화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Bakaus는 디자이너들이 한 단계 위로 올라가 what, 즉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더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제품 관리자와 디자이너의 역할이 수렴하고 있다고도 봅니다. 동시에 디자이너는 구현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Bakaus가 처음에는 Impeccable이 주로 엔지니어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점입니다. 전문 디자이너들은 오히려 이를 불편하게 여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원문에 따르면 그는 이제 디자이너가 Impeccable 사용자 중 적어도 절반을 차지한다고 추정합니다.
그 이유는 Impeccable이 디자이너에게 코드로 바로 뛰어들라고 강요하는 도구가 아니라, 디자이너가 이미 쓰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AI 도구의 채택에서 자주 놓치는 지점입니다. 좋은 도구는 사용자를 갑자기 다른 직업으로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이미 가진 언어와 습관을 존중하면서, 조금 더 깊은 레이어로 내려갈 수 있게 해 줍니다.
Impeccable의 live mode도 이 맥락에서 중요합니다. 사용자는 개발 환경 안에서 특정 섹션을 선택하고, 여러 대안 레이아웃을 요청하거나, 더 bold하거나 quiet한 처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외부 디자인 도구에서 고립된 목업을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기존 코드와 디자인 시스템 안에서 작동합니다. Bakaus는 이를 채팅과 직접적인 시각 조작이 만나는 design harness(디자인 작업을 위한 실행 환경)로 설명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이 부분이 제품 범주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디자인 툴, 코드 에디터, 프로토타이핑 툴이 비교적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이전트가 실제 코드베이스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사용자는 정적인 목업보다 실제 제품에 가까운 환경에서 디자인 결정을 내리고 싶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공개 원문만으로 Impeccable의 성과나 시장 규모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방향성 자체는 창업자들이 눈여겨볼 만합니다.
자동 모드는 없다는 선언이 중요한 이유
글의 마지막 축은 자동화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AI 업계에서는 완전 자동화를 제품 개발의 자연스러운 종착점처럼 보는 흐름이 있습니다. Bakaus는 이 전제를 거부합니다.
그는 두 진영을 언급합니다. 하나는 전통적인 Figma 중심 워크플로를 지키려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하나는 loopmaxxing, 즉 사람이 가능한 한 적게 개입하고 에이전트가 반복적으로 일하게 하려는 사람들입니다. Bakaus는 진실이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선호하는 모델은 AI가 처음 80%를 빠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괜찮은 레이아웃과 구현을 AI가 빨리 처리하고, 사람은 마지막 20%를 맡습니다. 이 마지막 20%에는 취향, 맥락, 독특한 관점이 들어갑니다. 원문에서 이 지점은 Bakaus의 에이전트 시대 디자인 철학의 핵심으로 제시됩니다.
사용자들은 Impeccable이 명령 자체를 자동으로 고르는 auto mode(자동 모드)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럴 의도가 없다고 말합니다. 자동 모드는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사람을 엔지니어링에서 제거하는 것처럼 보이는 소프트웨어 팩토리식 비전에 대해서도 그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합니다.
이 선언은 단순한 제품 취향을 넘어섭니다. AI 제품이 사람의 노동을 어디까지 대체하고, 어디서 사람의 판단을 남겨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입니다. 저는 이 지점이 앞으로 AI 애플리케이션 회사들의 차별화 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같은 모델을 쓰더라도 어떤 회사는 완전 자동화를 내세울 것이고, 어떤 회사는 전문 사용자의 판단을 더 높은 레버리지로 만드는 방향을 택할 것입니다.
후자가 항상 이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서는 자동화가 강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처럼 맥락, 취향, 브랜드, 사용자의 감정이 얽힌 영역에서는 사람이 빠진 결과물이 쉽게 평준화될 수 있습니다. 원문이 반복해서 말하는 문제의식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스킬과 같은 모델을 쓰면 결과물이 닮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별화는 모델 호출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 어떤 판단을 어떻게 제품 안에 남기는가에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창업자에게 주는 메시지: AI를 기능이 아니라 판단 구조로 설계해야 합니다
이 글을 창업자 관점에서 읽으면, 세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첫째, 우리 제품은 사용자의 전문 언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습니까. Impeccable의 사례에서 중요한 것은 bolder, quieter 같은 단어 자체가 아닙니다. 그 단어를 실제 작업 기준으로 번역하는 체계입니다. 법률, 회계, 의료, 교육, 엔지니어링, 투자 분석처럼 전문 언어가 중요한 영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막연히 더 좋게 해 달라고 말할 때, 그 더 좋음을 어떤 세부 기준으로 나누어 실행할 것인지가 제품의 깊이를 만듭니다.
둘째, 에이전트에게 어디까지 맡기고 어디서 사람을 다시 불러올 것입니까. 원문은 사람이 완전히 빠진 자동 모드를 거부합니다. 모든 제품이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창업자는 자신의 제품에서 사람의 판단이 가장 가치 있는 지점을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가장 피곤해하는 반복 작업은 AI가 맡고, 사용자가 정체성과 책임감을 느끼는 선택은 사람이 가져가는 식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셋째, 실행 환경의 차이를 제품이 흡수할 수 있습니까. 원문은 Codex와 Claude, Claude Code, Cursor, GitHub Copilot처럼 서로 다른 에이전트 환경을 언급합니다. 이들은 같은 방식으로 권한, 하위 에이전트, 실행 흐름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이전트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모델 호출뿐 아니라, 다양한 실행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스킬 구조와 라우팅을 고민해야 합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메시지: 자동화율보다 통제감과 결과물 차이를 봐야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AI 디자인 도구를 볼 때 단순히 얼마나 자동화되는지만 보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히려 자동화율이 높아질수록 결과물이 평준화될 위험도 함께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가 더 보고 싶은 질문은 이런 것들입니다. 사용자가 이 도구를 쓰면 결과물이 실제로 더 차별화됩니까.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되, 전문가의 감각을 납작하게 만들지는 않습니까. 기존 코드와 디자인 시스템 안에서 작동합니까, 아니면 별도의 목업을 만들어 다시 옮겨야 합니까. 사람이 개입하는 지점이 명확합니까. 그리고 그 개입이 번거로운 승인 절차가 아니라,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판단 지점으로 설계되어 있습니까.
공개된 원문 기준으로 Impeccable의 사업 성과, 사용자 증가율, 수익 모델, 경쟁 구도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글만으로 투자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글은 AI 에이전트 제품을 볼 때의 한 가지 렌즈를 제공합니다. 좋은 AI 도구는 사람을 지우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가진 판단과 언어를 더 강한 실행력으로 연결하는 도구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는 생각
이 글의 제목은 원샷 AI 디자인에 대한 반론처럼 보이지만, 더 깊게는 AI 시대의 제품 철학을 다룹니다. Paul Bakaus는 에이전트가 더 강력해질수록 사람의 역할을 더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AI가 처음 80%를 빠르게 만들고, 사람이 마지막 20%에서 취향과 맥락과 관점을 넣는다는 생각은 디자인뿐 아니라 많은 지식 작업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관점에 상당히 동의합니다. 완전 자동화는 매력적인 데모를 만들 수 있지만, 사용자가 자기 결과물이라고 느끼는 제품을 만들려면 다른 설계가 필요합니다. 특히 창의적 작업이나 제품 판단이 들어가는 영역에서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왜 원하는지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킬 엔지니어링은 그 표현을 에이전트가 실행 가능한 언어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이 글의 투자자 관점 takeaway는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AI 애플리케이션의 다음 차별화는 더 큰 자동 버튼이 아니라, 전문가의 언어와 사람의 판단을 에이전트 실행 구조 안에 얼마나 깊이 녹여내는가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